[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이 결혼관을 털어놨다.
김동준은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 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사랑과 전쟁-아이돌 특집'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결혼은 최대한 천천히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쥬얼리 김예원과 가상 결혼 생활을 맛보게 된다. 김동준은 "연기라도 결혼을 하다니 기분이 묘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어릴 때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군 제대 후 바로 결혼하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점점 늦춰졌다"며 "좀 더 여자를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준은 "결혼을 미리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랑과 전쟁-아이돌 특집'은 가족주의보다 개인주의에 익숙한 20대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들은 연애할 땐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갈등을 겪지만 결국 사랑으로 이를 극복한다. 오는 3월 8일 방송.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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