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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발렌타인데이 준비하는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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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북구청 민원실 앞에서 ‘착한 발렌타인’ 초콜릿 판매행사 동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착한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성북구가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함께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마련한 ‘착한 발렌타인데이’ 행사에 주민과 직원들이 몰리면서 준비한 공정무역 초콜릿이 2시간 만에 완판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성북구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제3세계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기 위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 APNet, YMCA 카페티모르, 아이쿱생협, 아름다운커피 등 공정무역 전문업체와 함께 ‘구매 행위 자체가 곧 나눔이 되는’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착한 발렌타인데이 준비하는 여심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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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초콜릿을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성북구청을 찾았다는 안지영(길음동, 39)씨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담은 초콜릿을 선물함으로써 착한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공정한 거래를 통해 세계 빈곤과 인권 그리고 무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세계적 운동으로 구매행위 자체가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김 구청장은 “중간유통에 의한 착취를 배제한 직거래는 정성이 담긴 안전한 물건을 좋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무역"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성북구청에서 판매된 공정무역 초콜릿 역시 합성첨가물 없이 친환경 카카오와 설탕만으로 제조됐다.

착한 발렌타인데이 준비하는 여심 공정무역 업무협약


성북구는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정무역 선도구, 성북’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말 지자체 최초로 공정무역 조례를 제정한 성북구는 앞으로 공정무역 판매 지정점을 확대 운영하고 공정무역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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