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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2기 최대 변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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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동안 아시아지역의 긴장이 가장 위험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아시아를 경제성장과 혁신, 해외투자, 통상 등의 기회로 보고 관심을 집중했지만 최근 이 지역이 무시무시한 대치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유튜브에 올린 화염에 휩싸인 뉴욕 동영상을 비롯해 중국의 일본 자위대 레이더 정조준 의혹, 한일 및 남북한과 중국·필리핀 등의 국가들 사이의 역내 갈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WP는 "특히 가장 무서운 상황은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새지도자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은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1기에 북한을 무시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협조할 경우 이에 화답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그러나 최근 김정은의 행보는 이를 무색케 했다"고 평가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과의 갈등도 아시아지역의 위협 요인으로 언급됐다.


WP는 특히 남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의 새지도자들이 과거 유산을 떠안고 있는 전후 2·3세대라는데 주목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북한 추종자의 저격으로 어머니를 잃은 비극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항일운동 투사로 알려진 김일성 주석의 손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A급 전범이었던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의 손자이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은 일본과 전쟁을 치른 마오쩌둥(毛澤東)의 동지 시중쉰(習仲勛)의 아들이다.


북한은 실패한 경제, 일본은 잦은 내각 교체로 인한 불안정, 중국은 1당 체제 등으로 인한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북아에서는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WP는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외교정책의 초점을 맞추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가 물러나고 오바마 행정부가 국방예산 감축에 나선만큼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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