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구인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11월까지 동 주민센터, 지하철역,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구청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담당직원들이 주민의 왕래가 많은 곳을 찾아가 구직자들에게 취업상담과 구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취업상담실 운영을 통해 1만6000여 명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해 이 중 약 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들로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은 19일 삼양동 주민센터를 시작, 5월28일 인수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매주 한차례씩 지역 13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될 계획이다.
또 수유역에서는 3~10월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상담실을 정기적으로 운영, 미아역과 미아삼거리역 등 지하철역과 백화점, 대형마트, 강북문화예술회관, 교육시설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상담실 운영에는 구청 직원, 직업상담사, 공공근로자로 구성된 전문팀이 상담에 나서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개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과 연계한 관련 상담을 하게 된다.
취업상담과 함께 직업훈련교육정보 제공,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요령 안내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상담실 운영 일정에 맞춰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지하철역,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하면 취업상담과 함께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구인업체의 경우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상담실을 방문하거나 구청 1층에 마련된 취업정보은행(☎ 901-7247~9)에 전화접수하면 업체의 요구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소개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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