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2010년 9,130명, 2011년 14,600명, 지난해 20,360명 등"
전남 여수시 시티투어가 큰 인기를 끌며 이용객이 매년 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티투어 이용객이 지난 2010년 9,130명에서 2011년 1만4,600명으로 첫 1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2만360명으로 2년 새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이용객이 매년 40%이상 증가, 예약률도 높아 방학과 주말에는 2~3주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야경시티투어는 연일 만석으로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저렴한 이용요금과 사전예약제 운영, 이용시간의 정확성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또, 시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한 것과 지난해 개최한 여수세계박람회도 이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앞으로도 2월부터 개통하는 이순신대교와 국가 산단, 현재 조성중인 묘도 봉화산 공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보석같이 빛나는 365개의 섬과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라며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여수 풍경을 편히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티투어는 향일암, 오동도 등을 둘러보는 1코스와 역사유적코스를 둘러보는 2코스, 국가산단, 돌산공원을 둘러보는 야경코스가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ystour.kr)나 전화(061-666-1201~2)로 예약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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