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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作 서랍장, 아이들은 서랍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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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가구 만들기<하>실전

아빠作 서랍장, 아이들은 서랍짱 ▲DIY가구만들기 행사 참여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DIY가구공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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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지난 회 가구만들기 도전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을 살펴봤다. 간략히 짚으면, 가구는 디자인작업→도면작성→목재가공→가구조립→샌딩작업→도장 등 총 6단계를 거쳐 제작된다. 디자인작업은 만들고자 하는 가구의 대략적인 틀을 잡는 단계로 그 구성은 도면에 자세히 표현된다. 그 후 목재를 재단하고 조립과정을 거친 뒤 겉면을 사포로 문질러주면 최종 작업인 도장만 남는다. 이 작업에는 주로 페인트와 오일이 사용되는데 가구의 표면을 강화시켜 오래쓰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작 이론을 숙지했으니 이번 시간에는 가구만들기 실전에 돌입한다.

◆공구 익히기=가구제작에 사용되는 공구는 크게 전력을 쓰지 않는 수공구와 전동공구로 나눌 수 있다. 수공구는 다시 마킹공구와 측정공구, 작업공구로 구분된다.


먼저 마킹공구는 연필과 샤프 등 목재에 수치를 표시하고 재단선을 그릴 때 필요한 도구다. 가구 제작에는 대개 0.3~0.9mm 두께의 샤프를 사용하는데 짜맞춤 방식 가구를 만들 때는 0.3~0.5mm 샤프를 쓰는 게 좋다. 반복적으로 선을 긋거나 일정한 간격의 선을 그을 땐 그무개(마킹게이지)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자는 대표적인 측정공구다. 직각자, 줄자, 연귀자, 직선자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직각자는 15cm부터 1m까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15cm, 30cm 자를 구비하는 게 좋다. 금속자는 잘 휘어지는 특성 때문에 타원형을 그릴 때도 용이하다. 길이가 긴 금속자는 사개맞춤을 할 경우 판재를 균일하게 나눌 때도 쓰인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작업공구는 톱이다. 외날톱, 양날톱, 실톱 등이 있다. 톱은 톱니에 따라 자르는 날과 켜는 날로 구분된다. 자르는 날은 나뭇결과 직각으로 자르는 날로 톱니가 촘촘하다. 반면 켜는 날은 나뭇결과 같은 방향으로 톱질하기 때문에 톱니가 적다.


대패는 목재의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거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서양식과 동양식으로 나뉘는데 서양식 대패는 밀면서 동양식은 당기면서 대패질을 하는게 차이다. 대패질을 할 때 매끄럽게 밀리는 쪽이 순결이다. 순결 방향으로 작업을 해야 표면이 일어나지 않고 부드러워진다.


드릴은 전동공구의 가장 기본적이며 대표적인 공구다. 쓰임새도 제일 많다. 일반적으로 나사못을 조이고 목재나 벽에 구멍을 뚫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보통 배터리가 달린 전동드릴과 전기로 사용하는 전기드릴이 있는데 전기드릴의 성능이 더 우월하다. 드릴을 선택할 땐 양방향으로 작동하는 지 살펴봐야 한다.


아빠作 서랍장, 아이들은 서랍짱

◆실전ㆍㆍㆍ서랍장만들기=재단을 거친 목재는 처음 디자인한대로 번호를 매겨놔야 나중에 헷갈리지 않는다. 결합될 부재 양끝에도 번호를 적어야 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면을 보면서 목재의 개수와 치수를 확인한다. 목재에 번호를 다 매겼으면 각 부재에 나사못이 박힐 자리나 부재들이 만날 자리를 마킹한다. 이 때 앞서 말한 0.5mm샤프가 사용된다.


다음은 조립과정이다. 먼저 선반이 붙을 자리를 측판 내부에 표시하고, 못을 박을 자리는 측판의 외부에 표시한다. 측판 내부의 연필선에 맞춰 선반을 나사못으로 결합한다. 외부 못 자리에 이중 비트가 달린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못으로 박는다. 이때 클램프로 고정해 흔들리지 않게 해야 작업이 편하다.


이제 뒤판에 홈을 파야 한다. 뒤판이 들어갈 자리로 측판의 뒷부분에 트리머(목재에 홈을 내주는 도구)를 이용해 6mm 너비, 깊이의 홈을 판다. 직각으로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다. 직각도 중요하지만 모서리를 맞추고 깊이도 일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재와 트리머를 밀착하는 것이 포인트다. 트리머가 없으면 뒤판을 못으로 박아도 된다.


나사못 박기가 끝났으면 가구 만들기의 80%가 완성된 셈. 다음은 못 자리를 나무못으로 막아야 한다. 우선 못 자리에 본드를 한 방울 정도 넣는다. 그리고 나무못을 꽂고 쇠망치로 박는다. 그다음 튀어나온 나무못을 플러그 톱으로 잘라낸다.


조립이 마무리 되면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 준다. 평면뿐만 아니라 모서리 부분도 세심하게 샌딩해야 도장작업 때 표면이 일지 않는다. 손사포로 다듬고 외부 샌딩은 전동공구를 이용한다. 나무못으로 막은 부분과 노출된 마구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사포질한다.


마지막으로 도장작업이 남았다. 에어 브러시로 표면을 정리하고 천연재료인 오일로 꼼꼼히 칠한다. 오일은 냄새가 없고 빨리 말라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 마르고 나면 한번 더 칠해 내구성을 높여준다. 그 후 뒤판을 결합하고 줄자를 이용해 직각을 확인하고 이어 타카를 이용해서 뒤판과 본체를 고정하면 나만의 가구가 완성된다.


◆혼자는 힘들어ㆍㆍㆍ공방을 찾아가자=가구제작에 관심이 깊더라도 소음, 먼지 등 여건상 가정에서 작업하기는 힘들다. 또 혼자선 제작과정 중 막히는 부분이 생겨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입문자라면 공방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작업공구도 다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가구제작의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공방을 선택할 땐 위치, 특징, 교육과정, 의지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공방이 너무 먼곳에 위치하거나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교육과정, 특징이 있으면 당연히 제작 의지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공방 선택은 자신의 생활 반경에 있는 공방을 찾아보고 공방장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도움말-한국DIY가구공방협회>


<교육프로그램이 있는 가구공방 목록>
*한국DIY가구공방협회(http://www.koreadiy.org)
*내가디자인하고내가만드는가구(http://www.my-diy.co.kr)
*반쪽이공방(http://www.banzzogi.net)
*우드플랜(http://www.woodplan.co.kr)
*만들고싶은것들(http://www.diylife.co.kr/new)
*나무와사람들(http://www.jeswood.com)
*나만의가구(http://www.diycc.co.kr)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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