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녹지시책 연찬회… U대회 경기장 주변 경관 숲 조성키로
광주광역시는 30일 LH공사 광주전남본부 대강당에서 ‘2013 공원녹지시책 연찬회’를 열고 올해 숲과 물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와 자치구 공원녹지 관련 공무원, 공사공단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는 특강과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광주시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은 숲과 물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2015만주 도시 숲 확충 나무심기’ 지속 추진이다.
광주U대회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 경관 숲을 조성하고 하프마라톤코스 가시권 녹화, 도심 외곽의 산과 들, 마을을 연결하는 빛고을 산들길을 조성한다.
또 영산강 대상공원과 수변 일대에 대규모 도시 숲 개념의 ‘시민의 숲’을 조성, 숲과 물이 어우러진 새로운 휴식명소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록 행정부시장은 ‘공원녹지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등산 국립공원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해야할 사항 등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민 전남대 교수는 ‘무등산 국립공원 세계화 방안’ 주제 특강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의 충분한 가치를 소개하고, 국립공원 지정을 넘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 결집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연찬회를 통해 숲과 물이 어우러진 시원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의지를 더욱 다졌다”며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만드는데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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