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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현직구청장 갈등 끝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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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철 현 구청장-박성중 전 구청장간 공천 갈등 계속 이어져...최근에는 청원경찰 사망 관련, 전 시의원 고소 사건도 발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가 전· 현직 구청장간 소송이 벌어지는 등 때 아닌 공천 후유증이 벌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최근 박성중 전 구청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서초구 전·현직구청장 갈등 끝 어디?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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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구청장 재직 시절인 2009년 5000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이다. 즉 진 구청장측은 취임 이후 관련 공무원 실명으로 부서원에 돌아갈 돈을 박 전 구청장이 착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서가 들어와 고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 전 구청장측은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고 반발하며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무고 혐의로 고소할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간 갈등은 진 구청장이 취임하면서부터 계속되고 있다. 진 구청장과 박 전 구청장은 경남고 선후배 사이지만 행정고시 23회 동기다.


이럼에도 두 사람은 서초구청장 공천을 두고 피할 수 없는 인연을 맺었다.


민선 4기 박 전 구청장이 공천 경선에서 진 현 구청장에 밀리면서 계속됐다.


서초구 전·현직구청장 갈등 끝 어디?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

박 전 구청장은 진 구청장 취임 이후 2011년 마권장외발매소 허가와 관련, 한 차례 싸움을 벌였으나 진 구청장이 무혐의로 결론내 큰 문제가 없게 됐다.


진 구청장은 의혹 진원지로 박 전 구청장측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서초구청 청원경찰 사망과 관련한 진 구청과 전 시의원간 고발 사건이 발생했다.


서초구는 “최근 청원경찰이 사망한 것은 지병때문”이라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청원경찰 죽음과 관련한 내용을 올린 허 전 시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한 언론은 "구청장 관용 차량 주차 안내가 늦었다는 이유로 강추위에 24시간 동안 야외 근무하도록 징벌을 받은 청원경찰이 동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서초구청은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며 허 전 시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허 전 시의원도 진 구청장과 서초구청장 공천 경쟁에 나섰던 인물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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