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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좋단 '김정은' 소유한 청담동 빌딩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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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좋단 '김정은' 소유한 청담동 빌딩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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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배우 김정은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빌딩 투자에 성공한 사례로 지목됐다.


26일 빌딩 전문 중개업소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김정은은 청담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빌딩을 69억5700만원에 매입, 2011년 15억8000만원을 들여 신축했다. 현재 인근 시세를 고려했을 때 이 건물의 가치는 110억원으로 김정은은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설명이다.

김정은이 소유한 건물은 강남구 청담동 3-11 제이일레븐빌딩이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있으며 지하2층~지상7, 토지 368㎡, 연면적 1308㎡ 규모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정은은 빌딩 매입 당시 일부 자금을 국민은행에서 대출받았다. 채권최고액은 32억5000만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25억~2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1년 8월 추가 대출도 받았다. 채권최고액은 10억4000만원으로 8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율 연 4~4.5%로 가정했을 때 매달 1000만~1200만원을 은행에 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임대수익을 감안하면 손해는 아니다. 일부 공실은 있으나 지상 1층은 가구점에 2억원 보증금을 받고 전세를 내줬다. 지하 1층은 개인트레이닝 전문점, 지상 2층은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 5층은 양복점, 6·7층은 사진관에 월세를 줬다.


권오진 원빌딩 팀장은 "지난해 김정은 소유 빌딩 주변인 압구정로데오역에 분당선이 새로 개통했고 빌딩 양 옆에는 국내 최대 식품전문관인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SSG푸드마켓'이 개점, 삼성생명도 투자 개발계획을 발표했다"며 "차병원 쪽에서도 인근 건물을 매입하고 있어 김정은의 빌딩은 앞으로도 투자 수익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안 좋단 '김정은' 소유한 청담동 빌딩 무려 배우 김정은이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빌딩(출처: 원빌딩부동산중개)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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