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이용, 옥상에 1.7MW, 80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설비 설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대덕테크노벨리가 태양광발전시범지역으로 추진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테크노벨리 내 주요 건물옥상에 1.7MW, 8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설비가 설치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이용, 대덕테크노벨리 내 주요 민간건물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펼치는 사업이다.
대덕테크노벨리는 지난해 말 대덕테크노벨리 내 주요 건물 18곳에 대해 사업의향조사결과 7개 건물소유주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유휴공간에 대한 임대의사를 밝힘에 따라 24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건물소유자와 6개 RPS사업자간의 간담회을 갖고 사업설명 및 임대조건 등에 관해 논의했다.
주요 사업비부담방식으론 ▲설치의무자 전액 부담 ▲건물소유자 일부부담 ▲건물소유자 사업비 전액부담 등 3가지 방식 중 건물소유자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을 고르고 건물소유자들이 연대해 태양광발전협동조합을 만드는 방식도 검토됐다.
한편 공급의무화제도(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는 정부가 일정규모(50만kW) 이상의 발전설비를 가진 발전사업자에게 지난해부터 총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공급토록 의무화한 제도로 올해 의무공급량의 총발전량의 2.5%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