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학교2013'과 '야왕'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으며 월화극 판도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은 자난 방송분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4.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같은 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 중 2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MBC 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김이영)와 SBS 드라마 '야왕'은 각각 20.1%와 10.2%(연출 조영광 박신우, 극본 이희명)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마의'의 선두자리가 굳혀지는 것은 물론 '야왕'이 월화극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태. 향후 '학교2013'이 시청률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학교2013'에서는 보호관찰 중이라는 이유로 핸드폰 도난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흥수(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경찰에 연행되면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듯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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