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비아 인턴기자] 주인이 사망한 후 그가 다니던 성당 미사에 꼬박꼬박 참석하는 충성스러운 개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탈리아 풀리아주 남쪽 산도나치 마을에 사는 12살배기 독일 셰퍼드 치치오의 사연을 전했다.
치치오는 지난해 11월 사망한 주인이 생존 당시 해왔던 것처럼 요즘도 매일 정오, 종이 울리기 시작하면 성당으로 향한다.
성당에 간 치치오는 제단 앞에 묵묵히 앉아있다. 치치오는 주인이 사망했을 당시 장례식에 참석해 관이 성당 안으로 옮겨지는 것을 따라갔다.
이러한 헌신에 감동한 마을 사람들은 개에게 음식과 물을 내주고 성당 밖 지붕이 덮인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성당의 도나토 팬나 신부는 치치오가 미사, 세례 등의 시간 동안 제대 앞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배려했다. 팬나 신부는 이제 이 충실한 개가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김비아 인턴기자 bia0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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