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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알바니스 리오틴토 CEO, 경영부실 책임지고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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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2대 철광석생산업체 리오틴토의 톰 알바니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미 경제격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임회장으로는 리오틴토의 샘 월시 철광석부문 CEO가 선임될 예정이다.


알바니스는 2007년 캐나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칸과 2010년 모잠비크 석탄업체 리버스데일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140억달러의 자산상각을 실시했다. 다음달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리오틴토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알바니스 CEO가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오틴토의 2대 주주인 블랙록의 에비 함브로 펀드매니저는 "리오틴토는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있는 중"이라며 "경영손실을 바로집고 변화를 이뤄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임CEO로 선임된 월시는 지난 2011년부터 리오틴토 수익의 78%를 차지하는 철광석 부문을 이끌어오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월시의 나이가 올해 63세라는 점을 들어 수년 내 다른 CEO가 선임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경영진 교체 소식으로 리오틴토의 주식은 전일 대비 0.5%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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