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의 연속스윙이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마나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를 하루 앞두고 촬영했다. 왼쪽 위에서부터 어드레스-테이크어웨이, 백스윙, 백스윙 톱이다. 왼쪽 아래는 다운스윙-임팩트-폴로스로-피니시 동작이다.
지난해 PGA투어에 입성해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코치 션 폴리(캐나다)와 만나 부분적인 스윙교정이 완성됐다. 노승열은 "(예전에 배웠던) 부치 하먼은 선수의 스윙을 모조리 자신의 스타일로 바꿔 무리가 따른 반면 폴리는 선수의 스윙 패스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부분적으로 수정해 시즌 중에도 곧바로 효과를 봤다"고 자랑했다.
드로우 구질인 노승열은 실제 "그린 오른쪽에 핀이 있는 상황에서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폴리와 함께) 페이드 구질을 장착하면서 코스 공략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PGA투어는)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그린 가장자리에 바짝 핀을 꽂는 경우가 많아 플롭 샷 등 기술 샷들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가 노승열의 올 시즌 첫 출격이다. 사진=나이키 제공.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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