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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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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고위험군 예방 접종 당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당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ILI)분율이 지난 1월 6~12일(2주차)에 외래환자 1000명당 4.8명으로 유행 기준인 4.0명을 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ILI 분율이란 병원에 외래로 찾아온 환자 1000명중 인플루엔자 감염의심 환자수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보면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경우 6~8주 가량 유행이 지속되고 환자가 급속히 증가한다"며 "유행 정점에서는 유행 기준의 5배나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도 지난해 12월16~22일(51주차)부터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9주(A/H1N1pdm09형 63주, A/H3N2형 43주, B형 3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으며, 검출률도 51주차 2.5%에서 올해 2주차에 17.6%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질본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될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기침을 할 때는 손으로 입을 막도록 권고했다.


다음은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린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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