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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켠 자동차" 코스피 199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1990선을 회복했다. 전날 조정 폭이 컸던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자동차, IT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1.91포인트(0.60%) 오른 1995.65를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제조업 지표와 독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예상치 하회 등이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소매판매는 증가했으나 제조업이 부진하는 등 지표가 엇갈렸고, JP모건 등 금융주의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애플은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00달러를 하회했다.


이날 코스피의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미미한 편이다. 현재 개인은 2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1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은 차익 순매수와 비차익 순매도가 소폭씩 나타나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업 등이 1% 이상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이 오름세다. 의료정밀은 4.72% 급등세다. 내리는 업종은 기계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0.46%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1.20%), 현대모비스(0.78%) 기아차(1.69%) 등 자동차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도 1~2% 강세다.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14%)와 현대중공업(-1.09%), SK텔레콤(-0.61%)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7종목이 오름세를, 28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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