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라건설이 '하남 하이웨이파크'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카페베네가 최근 한국도로공사에서 따낸 사업이다. 한라건설은 이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급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건설된다. '길위에 길을 열다'라는 개념으로 총 10만㎡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착공하고 2016년부터 본격 시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합휴게시설로 계획된 민자유치개발사업으로 레포츠스토어, 패션스토어, SSM, F&B, 주유소 등 편의시설과 커피테마파크, 보타닉하우스, 전망데크, 체험시설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약 16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국내 최대 휴게소로 자연 친화적인 보타닉하우스와 직원들을 위한 유아시설 등 복지시설도 계획되고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노베이션&챌린지 2013을 선언한 이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공사, 평택해군기지 간부숙소공사, 하남 하이웨이파크 등 국내뿐 아니라 주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대사관공사, 코트디브아르 발전소 공사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모두가 하나라는 정신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건설 불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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