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제9회 글로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15개 기관, 총 82명으로 사전에 제출한 지원서와 과제물, 학생들의 가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문화체험은 지난 2007년부터 총9회 진행했으며, 총 865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이 해외를 경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금융도시 상해에서 3박4일 동안 머무르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푸동과 외탄 금융지구를 방문하고, 상해에서 가장 오래되고 번화한 상업지역인 남경로와 중국 내 항일운동 본거지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이 밖에 동방명주와 과학기술관, 코카콜라 공장 견학 등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해외문화 체험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문화를 접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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