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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홍콩서 동남아지역 난치병환자 줄기세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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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성체줄기세포 연구기업 알앤엘바이오는 동남아지역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자가 줄기세포 메디컬센터를 홍콩에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콩은 세계적 수준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홍콩 정부는 자국 내 의료관광 및 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투자 유치를 진행해 왔다.

알앤엘바이오측은 "홍콩법인을 설립해 지난 5년간 꾸준히 동남아 난치병환자의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홍콩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자가줄기세포 배양치료에 관한 법적 제한 없이 의사의 책임하에 운영될 수 있는 홍콩의 법적, 제도적 이점을 고려해 이번에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올해 안으로 줄기세포배양 및 메디컬센터를 구축해 동남아 지역의 난치병 환자들이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서의 자가줄기세포 실용화를 조속히 추진해 홍콩을 포함한 동남아지역 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외 환자 유치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알앤엘줄기세포기술원 라정찬 박사는 "성체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로 난치병을 정복해 나가겠다는 사명을 홍콩을 통해서도 성실히 수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콩은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러시아, 터키에 이은 일곱 번째 진출 지역으로, 알앤엘바이오가 표방해 온 줄기세포 실크로드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 줄기세포 기술의 세계 표준화에 발판이 돼 동남아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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