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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분양물량… 대우건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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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새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별 공급량을 보면 대우건설의 독주와 지난해 분양물량이 많던 현대·호반·중흥종합건설의 감소가 눈에 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실적 상위 100위내 48개 건설사의 신규 분양예정 물량은 19만5955가구다. 이는 지난해 계획 물량인 17만5752가구와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실적인 20만661가구의 98% 수준이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대우건설이 지난해 1만7375가구에 이어 올해도 21단지, 1만743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털어놓는다. 현대산업개발도 지난해와 비슷한 1만1688가구(1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물산(1만260가구·10단지) ▲롯데건설(1만38가구·11단지) ▲GS건설(9314가구·9단지) ▲대림산업(8276가구·10단지) ▲SK건설(7132가구·5단지) ▲현대엠코(7030가구·10개단지) ▲현대건설(6539가구·7단지) ▲중흥종합건설(6020가구·9단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급량이 많던 중견 건설사인 중흥종합건설과 호반건설의 공급량은 올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중흥종합건설과 호반건설은 지난해 각각 8977가구와 8020가구를 공급했지만 올해는 6020가구와 2877가구로 크게 줄었다.


한편 올해 지역별 주택 공급량은 수도권 급증과 지방 급감으로 요약된다. 동탄과 위례를 비롯 신도시에 공급계획이 몰리며 물량이 크게 증가한 수도권은 10만9735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전국 주택 분양 예정물량 대비 56%에 달한다.


반면 지방은 총 8만6220가구로 14만 6463가구가 공급된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방에서는 ▲부산(1만2892가구) ▲경남(1만1618가구) ▲세종(9064가구) 등에 물량이 예정됐다. 올해 지방은 지난해 청약 호조를 보였던 세종시와 경남 물금지구, 지방혁신도시 등에 신규 공급이 대기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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