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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준희, 故 조성민 빈소 도착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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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준희, 故 조성민 빈소 도착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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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고 조성민의 두 자녀 환희-준희 남매가 빈소를 찾아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환희 준희 남매는 6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를 찾았다. 뒤늦게 아버지를 만난 남매는 조성민의 친누나 조성미 씨와 함께 슬픔 속에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조성민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샤워 꼭지에 허리 벨트로 목을 매 자살했으며, 동거녀 A씨가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숨진 채 발견되기 몇 시간 전 동거녀 A씨에게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는 내용의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에서 이뤄진 브리핑에서 고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 손덕기 씨는 "조성민 사인 감식 결과 이날 오전 4시 47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울증이나 자살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고 조성민에 대한 부검은 오는 7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손 씨는 부검과 관련 "경찰 추정 사망 시간과 경찰 신고 시간 사이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민의 시신은 7일 부검 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옮겨져 장례 절차를 밟을 에정이다. 3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8일 오전 8시 30분 발인 후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이다.


한편,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해까지는 두산 베어스 퓨처스 불펜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0년 고 최진실과 결혼한 후 3년 9개월만인 2004년 파경을 맞았으며, 슬하에 최환희 군 최준희 양 두 명의 자녀를 뒀다. 고 최진실은 악성루머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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