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최근 배우 오연서와 열애설에 휩싸인 이장우가 별다른 해명없이 팬들 앞에 섰다.
이장우는 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동료MC 유이와 함께 매끄러운 진행을 펼쳤다. 그는 이날 “오늘이 유이와 함께 ‘뮤직뱅크’를 진행한지 딱 1년이 됐다. 오늘은 소녀시대를 비롯해 인기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연서와의 열애에 대해선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은 3일 오전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도 불거졌다. 이들은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실감 나는 커플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오연서와 이장우가 1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연서 측 몇몇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정했으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는 등 말이 엇갈렸다. 이장우 측은 언론과의 연락을 피하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가열되자 오연서 측은 3일 이장우와의 열애설과 관련 "정식으로 사귄다고 말하기도 부담스러운 입장"이라며 "더 많은 시간이 지나 감정이 통하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연인 관계로 단정 짓기엔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연서 측은 "아직 지인들과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2~3번 정도 밖에 만나지 않았다"며 "이번 일로 같은 작품에서 열심히 촬영하며 잘 지내고 있는데, 서먹해지고 멀어질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장우와 같은 드라마에서 연인 역할로 등장 하다 보니 부딪히는 시간도 많고, 학교 선후배 관계이기도 해 친한 사이가 되었다. 서로 연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작품이야기 등을 하면서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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