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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15점' 흥국생명, GS칼텍스 4연승 제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GS칼텍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앞서 현대건설전 풀세트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4승11패(승점 15)로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되살렸다. 특히 올 시즌 GS칼텍스에 당한 두 차례 패배마저 깨끗이 설욕하며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특급 센터' 김혜진이 블로킹 1개 포함 15점(공격성공률 73.68%)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레프트 주예나와 이진화가 22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슈퍼 루키’ 이소영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흥국생명보다 9개나 많은 21개의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홈 이점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인 이진화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정적인 서브리시브로 밸런스를 수비를 두텁게 한 뒤 83.33%의 공격성공률로 1세트에만 5점을 몰아쳤다.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팽팽한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가며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세트 막판 김혜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22-20에서 상대 한송이의 오픈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한데 이어 회심의 마무리 속공으로 GS칼텍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흥국생명의 물오른 기량은 3세트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초반 GS칼텍스의 공세에 밀려 다소 고전했지만 김혜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았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 중인 나혜원의 가세로 조직력은 한층 탄탄해졌다. 세트막판 김사니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반격을 20점으로 묶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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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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