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쁘레베베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며 국민 유모차로 불리게 된 유모차 브랜드 ‘키디(kiddy)’의 ‘클릭앤무브2(이하 CM2)’유모차를 자체 개발 유아용품 브랜드 ‘페도라(Fedora)’의 ‘페도라베이비S9’으로 리브랜딩(rebranding) 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키디(Kiddy)’의 유모차 제품인 ‘CM2’의 실질적 개발 및 디자인을 쁘레베베가 담당해오다가 지난 8월 자체 브랜드 페도라를 론칭하게 되면서 결정됐다.
‘CM2’유모차의 이전 모델인 키디 ‘클릭앤무브’ 유모차는 ‘불만제로 유모차’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2009년 MBC의 제품검증 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아기 엄마들의 입소문을 무섭게 타면서 쁘레베베의 매출을 급 상승시켜준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쁘레베베는 그 이후 제품 개발 및 기능향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 2012년도부터는 현재 국민유모차로 불리는 키디 CM2를 순수 자체 개발 디자인해 론칭 후 국내 및 아시아권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키디CM2’에서 ‘페도라베이비S9’으로의 리브랜딩은 자체 기술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이상, 자체 기술로 만들었음에도 독일의 브랜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페도라베이비S9 유모차는 디럭스형 유모차로 튼튼한 프레임과 바퀴의 서스펜션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양대면이 가능하며, 시트 상단의 버튼 하나로 손쉽게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원터치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으며, 접었을 때 벽에 기대지 않고도 세울 수 있다.
큰 사이즈의 바퀴에는 볼베어링이 적용되어 핸들링을 부드럽게 해준다. 차양막은 햇빛을 완전 차단 가능한 각도까지 펼쳐지며, 관찰용 창이 있어서 아이 상태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트레블 시스템을 통해 키디 맥시프로 카시트와 호환이 가능하다. 특히 리브랜딩을 하면서 키디CM2에 추가된 ‘이지 캐리어(easy carrier)’기능은, 유모차를 접어 세운 상태 그대로 앞바퀴를 이용해 손쉽게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정세훈 쁘레베베 대표는 “국내는 세계에서 소위 ‘잘나간다’하는 수입 유모차 브랜드들이 모두 들어와있는 수입 브랜드 포화 상태다”며 “이제 소비자들도 수입제품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 기술과 브랜드로 수입제품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도라베이비S9 유모차는 3일부터 쁘레베베 공식 홈페이지(http://www.prebebe.co.kr/)에서 선보이며 오는 10일에는 전국 주요 유아용품 매장(베이비파크, 토이앤맘, 맘스맘 등), 온라인종합몰(신세계몰, 롯데닷컴, CJ몰, GS몰, 현대홈쇼핑 등) 및 오픈마켓(11번가, 지마켓, AK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쁘레베베(http://www.prbebe.co.kr/, 1688-1375)로 하면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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