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적자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거래일 보다 3000원(1.38%) 내린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LIG손해보험도 이날 1300원(5.03%) 내린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나란히 3%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화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의 2012년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높은 손해율은 대규모 적자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 `자동차보험 대란'이 일어났던 2010년 이후 2년 만이다. 업계 평균으로는 손해율이 77% 가량 돼야 겨우 적자를 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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