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캠코의 최우선 과제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캠코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적 서민금융 프로그램인 '바꿔드림론'은 누적 지원실적이 1조4000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서민금융나들목' 종합포털과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운영을 책임지게 되는 등 서민금융 부문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정부는 하우스푸어 및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캠코 또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사장은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국세 징수위탁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체납조세 정리, 국유재산관리 업무와 연계해 캠코가 증가하는 복지수요 속에서 국가재정의 든든한 보루로서 기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공 부실채권의 통합관리, 구조조정 자산의 인수를 통한 건설ㆍ해운 등 취약산업 보호,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종전부동산 인수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