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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여의도 홍보맨이 올해 돌아보니…'쭉정이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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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쭉정이 증시' '지수는 올랐는데 돈 번 사람은 없는 한 해' '최악의 한 해' '삼성전자의 강세가 눈에 띄는 한 해'


여의도 10대 증권사 홍보맨들이 돌아본 올 한 해 증시다. 이들은 하나같이 "거래량이 급감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내년은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KDB대우증권
"증시로 보면 활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다. 2012년 증시는 거래대금 감소 등에 따른 활력 저하가 컸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한 해였다. 이렇듯 2012년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한해였다."


◆우리투자증권
"올 한 해 우려와 달리 주식시장 시작이 매우 좋아 큰 기대를 했었지만 상반기 이후 급격하게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그만큼 국내 주식시장이 단단해진 것 같아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삼성증권
"증권업계로서는 최악의 한해였고, 투자자들도 속속 시장을 떠나며 자본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된 한해였다. 히트상품도 채권이나 방카같이 자본차익보다는 절세에 초점을 맞춘 안정형 자산이 주를 이뤘다. 내년에도 불확실성은 크지만, 항상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의 기회가 오는 것처럼 2013년 1월을 기대해 본다."


◆한국투자증권
"올해 증시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증권업계의 시름이 쌓이고 투자자는 투자자대로 '내 주식만 왜 이러나' 하는 시름으로 한해를 보낸 구곡간장(九曲肝腸, 깊은 마음속 또는 시름이 쌓인 마음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같은 증시였다."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만 홀로 빛나는 우울한 시장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올 한해 증시가 용처럼 승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만큼 아쉬움도 있지만 해외채권, 안정형랩 , 컨슈머 랩 등 보다 차별화된 자산관리상품과 모바일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비즈니스, 고령화를 대비한 은퇴자산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 2013년에도 자산관리전문가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편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업계가 어려워서 힘든 한해였고 알맹이 없는 쭉정이 증시였다. 지수는 올랐는데 정작 돈 번 사람은 없었다. 증권업계 역시 영업점에서 수익을 못 내다보니까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두웠다. 증권사 지점 축소 얘기도 계속 나와 분위기가 침울했다.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되길 바란다."


◆하나대투증권
"2012년은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감소와 증권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회사마다 긴축경영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새해에는 경기회복과 함께 주식시장도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국내증권사도 고객 자산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자산관리 영업이 정착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동양증권
"삼성전자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띄는 한 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종목 집중화 현상이 심했고 그로 인해 투자가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좋지 못했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가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그 동안 부진했던 화학, 철강, 조선 업종 등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내년 글로벌 경기가 올해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올해 증시는 외빈내빈했던 것 같다. 겉으로도 특별히 볼 것 없었고 안으로도 먹을 게 없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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