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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벤처포럼, 2012 창업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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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벤처포럼, 2012 창업콘서트 개최 ▲고벤처포럼 주최 2012창업콘서트에 참가한 벤처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재욱 VCNC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박희은 이음소시어스 대표, 임지훈 케이큐브벤쳐스 대표, 유중희 올라웍스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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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고벤처포럼(회장 고영하)은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KT-올레스퀘어에서 '2012창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고영하 회장을 비롯해 일본에서 건너 온 에비하라 히데유키 대표,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다양한 엔젤 투자자들과 벤처캐피털이 모여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외에도 창업을 꿈꾸는 청년 약 300여명이 자리를 채워 창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권 대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른 엔젤투자자들과 달리 전통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매년 두번씩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돈이 없더라도 능력과 팀만 구성돼 있으면 사업의 길은 열려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도 했다.

유중희 올라웍스 대표도 한마디 보탰다. 그는 청년 창업자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유혹에 대해 단호하게 지적했다. 유 대표는 "창업자가 자금이 부족해도 보유하고 있는 돈으로 회사를 운영할 생각을 해야지 여기저기 돈을 빌리면 방법이 나오겠지 생각하는 건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가운데 콘서트 말미 정부부처와 신생 벤처에게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소셜데이팅 업체를 운영하는 박희은 이음소시어스 대표는 "정부기관의 창업지원이 신생벤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정작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의 벤처들은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적절한 지원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스타트업 벤처에 "대비책 없이 해외진출하는 건 금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은 실제 해당 국가에서 로컬 비즈니스를 성공한 기업에 투자한다"면서 "국내에서 성과를 거두고 아이템 등을 준비해야만 해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영하 회장은 벤처가 국가의 성장동력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성장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대기업에 의존해서는 힘들다"며 "국가가 근본적으로 벤처 산업을 일으키고 창업자들도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벤처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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