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수입 : ㈜스마일이엔티)가 이광수, 송지효로 목소리 캐스팅을 완료하고, 내년 개봉을 확정 발표했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해양경찰인 ‘마르코’가 능력자인 ‘카를로’로부터 원숭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미션을 성공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 ‘초통령’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배우 이광수와 ‘에이스’ 송지효가 캐스팅 돼 첫 목소리 연기 도전에 나선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정의의 해양경찰 ‘마르코’가 능력자 ‘카를로’의 게임천국 ‘애니팡팡월드’의 위협으로부터 원숭이 세상을 지키고,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스토리다. 특히 주인공 마르코 캐릭터를 보는 순간, 독특한 표정연기와 긴 팔다리가 바로 배우 이광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너무도 닮아, 수입사 측은 어떤 차기 후보도 거론치 않은 채 가장 먼저 이광수 목소리 캐스팅에 나섰다고. 특히 이광수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초통령’으로 불리며 초등학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친구의 진한 우정을 느끼게 하는 ‘재길’ 역으로 감성 풍부한 내면 연기까지 소화해내 이번 목소리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또한 주인공 ‘마르코’의 파트너인 ‘룰루’는 마르코의 어릴 적 첫사랑이자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귀여운 소녀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에이스’로 불리며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맡았다. 예능과 영화 등 쉴틈 없이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는 얼마 전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 전설의 킬러지만 명성과는 반대로 허당 같은 면모를 가진 봉민정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첫 도전하는 배우 이광수, 송지효는 처음 진행하게 될 더빙 작업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우 송지효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만나는 것은 항상 설렌다. 룰루는 마르코의 첫사랑으로 밝고 활기찬 캐릭터라 정이 많이 간다. 올 겨울 어린 친구들에게 웃음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첫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배우 이광수도 “마르코가 정말 나랑 많이 닮은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 제 목소리 연기를 듣고 재미있어 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초통령’ 이광수와 ‘에이스’ 송지효가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 대한민국 가족관객에게 긍정바이러스를 전파할 ‘해양경찰 마르코’는 내년 2월 14일 개봉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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