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일동제약이 급등 5거래일만에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50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일대비 1300원(9.06%) 내린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댜량 매도, 매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에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주요 주주인 안희태씨가 일동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지만 환인제약이 일동제약 보유 지분 7%를 블록딜로 매각키로 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또 다시 부각됐다.
이어 10일 녹십자가 환인제약이 보유한 지분을 블록딜로 인수, 2대주주에 올라서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상황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을 이유로 일동제약을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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