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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文, '사람이 먼저다 + 저녁이 있는 삶'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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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고문, 文 TV 찬조 연설 나서


孫 "文, '사람이 먼저다 + 저녁이 있는 삶'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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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다섯번째 TV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손 상임고문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석패해 상심이 컸던 인물로 알려진 터라 그의 문 후보 찬조 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졌다.

손 상임고문은 11일 낮 YTN을 통해 중계방송된 대선 후보 찬조 연설에서 “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나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에게 선사하자”고 말했다.


경선 당시 자신의 슬로건이었던 ‘저녁이 있는 삶’과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를 한 데 묶어 말한 것으로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의 뜻으로 읽힌다. 그는 둘의 슬로건을 통한 경제 민주화 실현과 복지국가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어 고(故) 조영래 변호사와 김근태 상임고문을 언급하며 “저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지금, 민주당의 대표주자 문재인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저의 친구들의 꿈까지 한꺼번에 넘겨주고자 한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했다.


손 상임고문은 문 후보를 높이 평가하는 계기가 됐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 스님이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트레킹하다가 문 후보를 만났다. 문 후보가 민정수석을 그만 두고 바로 가서 혼자 산길을 걷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이 사람은 비울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저는 비울줄 아는 사람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비워야 크게 담을 수 있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국민의 마음을 크게 담아 아우룰 수 있는 지도자를 문재인에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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