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동양증권은 5일 코스피가 일봉상 저항으로 탄력은 둔화됐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이전 고점대인 2012 수준을 단기 상승 목표치로 설정했다.
정인지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반등 과정에서 1937선에 위치한 11월 초 고점대와 60일 이평선의 저항대 돌파를 시도 중"이라며 "아직 단기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아 돌파 가능성 우위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단기 추세선을 이탈하면 20일 이평선까지 되밀릴 수는 있지만 지난해 8월 급락 후 장기 횡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60주 이평선 이탈 폭이 점차로 작아지는 등 중장기 추세 형성 시 상승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1937 저항대 돌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상승할 경우 단기적 상승 목표치는 9월 고점대로 설정할 수 있다"며 "미국·독일 주가 역시 단기 저항에 도달했지만 장기적으로 매수세 강해지는 국면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코스피 2012 수준을 목표로 매수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가격대에서 등락 과정 거치면서 1900~1940 수준이 지지되면 본격 상승국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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