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보고싶다'와 '전우치'의 시청률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연출 이재동 박재범, 극본 문희정)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 KBS2 드라마 '전우치'(연출 강일수 박진석, 극본 조명주 박대영)와의 격차는 불과 2.4%포인트 차이. '전우치'가 12.5%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현재 '보고싶다'는 박유천과 윤은혜의 멜로연기는 물론 납치범과 살인 사건 등 추리 요소를 가미한 상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가슴을 아프게 하는 감성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전우치'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첫 회부터 시작된 어설픈 CG, 배우들의 연기력, 이야기 구성 등 허점이 보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대풍수'(연출 이용석, 극본 박상희 남선년)는 8.8%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