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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진출하는 헐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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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늘고있다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벤처투자가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애슈턴 커쳐의 'A-그레이드'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커쳐가 로스앤젤레스의 억만장자 론 버클과 마돈나의 매니저인 가이 오시리 등과 함께 공동창업했다. 소셜잡지 플립보드와 민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비디오 채팅사이트 에어타임 등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냅스터의 공동창업자인 숀 패닝과 션 파커 등과 함께 일하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지난해 소셜네트워킹서시브 마이스페이스 인수에 참여했다. 또 팝가수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은 비버와 함께 소셜무직사이트 스포티파이와 비디오 플랫폼 비디에 투자했다.


이 밖에도 10대 가수 그레이슨 챈스는 최근 교육비디오게임 벤처회사에 투자했고,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지난해 뉴욕의 모바일 소셜 벤처기업 모블리에 400만 달러를 베팅했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래퍼 스눕 독, MC 해머 등도 실리콘 밸리에 자주 방문하는 스타로 꼽혔다.


또 영화배우 킴 카다신안은 2009년 샌타 모니카에 쇼핑몰 '슈대즐'(ShoeDazzle)을 창업했고, 가수 브로노 마스는 이달 들어 실리콘밸리의 카포 캐피털에 합류해 디지털 음원 벤처기업 크로마틱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배우 제시카 알바도 유아용품 전문몰인 어니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를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바이어스의 존 도어 회장은 "그들(할리우드 스타)은 단순히 돈과 명성 이상의 것들을 벤처기업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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