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44년생 호랑가시나무 기념 식수 및 KJB금융박물관 개관식
IMF,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극복과정을 기록한 44년사 발간
1968년 11월 20일, 자본금 1억5000만원, 점포 1개, 직원 50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이 어느 덧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창립 44주년을 맞이했다.
광주은행은 그 동안 광주 전남 지역민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 153개 지점망을 갖추고 1700여 임직원이 일하는 총자산 21조원 규모의 든든한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창립 44돌을 맞은 광주은행은 20일 오전 10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송기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고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수 前 은행장(제6대), 강락원(제7대), 엄종대(제8대) 정태석(제9대) 은행장과 광은리더스클럽 회장단, 광주은행 선배임원, 최우수 고객대표 등이 함께 참석해 창립 44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각 부문에서 선정한 광주은행 고객 대표 2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우수 부점장 및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광주은행의 지난 44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됐다.
송기진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1968년 창립된 광주은행이 지금의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지역민들과 고객님들의 한없는 사랑과 애호, 격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은행이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관계금융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스피드 경영 ▲소매영업 강화와 비용절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공생경영 실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혜 등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광주은행은 설립부터 발전과정을 다룬 ‘광주은행 창립 44년사’를 발간하고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봉정식을 가졌다.
‘광주은행 창립 44년사’는 후세에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재정위기 등의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광주은행은 KJB금융박물관 개관을 기념하여 44년생 호랑가시나무 기념 식수를 한데 이어 지역금융의 역사와 광주은행의 역사를 한 곳에 담은 ‘KJB금융박물관’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향후 KJB금융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창립 44주년을 맞아 KJB금융박물관 개관과 함께 고객 사은행사, 농촌봉사활동, KJB사랑샘터 44호점 선정, 전직원 광주 전남 44봉우리 자연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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