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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룸살롱황제 돈 받은 경찰 구속영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성진 부장검사)는 15일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윤모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윤 경위를 전날 오전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경위는 지난 2007~2008년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에서 근무하며 ‘룸살롱황제’ 이경백씨 등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단속 편의 제공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의 실소유주 김모씨의 동생도 YTT의 전신 ㅅ룸살롱을 운영할 당시 윤 경위에게 돈을 상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경위는 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하며 동료 경찰관이 업소에서 수금해온 돈을 상납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여부는 16일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윤 경위를 구속하는 대로 추가로 돈을 상납받은 경찰관 및 상납한 유흥업소 업주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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