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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도외 반출 몰라, 문제시 책임질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먹는 샘물 '제주삼다수' 대리점들이 삼다수를 도외로 불법 반출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19일 "삼다수 도내 대리점들의 도외반출 문제가 생겨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최고 책임자로서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 사장은 "불법 반출을 의심하지 못했다. 관광객 증가와 건설 경기 활성화 등으로 삼다수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알았다"며 모리쇠로 일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삼다수의 제주지역 유통은 제주도 내 대리점 5곳이, 타 시·도 유통은 농심이 맡고 있다.


삼다수 불법 도외 반출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청은 도내유통 대리점이 삼다수를 불법 반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제주도개발공사의 관련성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제주도개발공사 본사와 고위 간부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등을 분석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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