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가 내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30% 이상 점유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고 품질의 스마트폰을 가장 낮은 가격에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업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13년 예상되는 세계 스마트폰에 대한 마진 압력(margin pressure)을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2013년 주당순이익이 13.5%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3분기 8조1000억원과 유사한 실적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연말 재고 조정과 이에 따른 동사의 휴대폰 생산 축소,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부정적 영향"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과 갤럭시노트2 출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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