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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직원들 추석 선물 뭐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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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 계열사에 다니는 김모(28)사원은 올 추석 연휴에 신바람이 났다. 개천절까지 내리 쉬는데다 회사에서 추석 상여금을 두둑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4박5일 일정으로 여유 있게 고향도 다녀오고 월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받아 주머니 사정까지 넉넉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추석 연휴를 맞아 직원들에게 꿀맛 같은 휴가와 상여금을 전달했다.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상여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월 기본급의 100% 지급이라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추석 연휴 전날 월 기본급의 100%를 정기상여 형태로 지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별도로 특별 상여금은 없고 설과 추석 연휴 전날에 연봉에 포함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불경기에 상여금 규모가 줄까 노심초사했던 직원들은 예년대로 상여금이 지급돼 만족해했다는 후문이다. 상여금 이외에 희망자에 한해 전통식품 선물세트도 제공했다.


추석연휴도 달콤하다. LG그룹은 9월23일부터 10월3일까지를 공식휴무일로 지정했다. 연휴 전후로 개인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해놓았다. 다만 공장가동 일정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경우 추석연휴에 플러스 하루를 더해 쉴 수 있다.

삼성전자 역시 3일 개천절까지 이어 쉴 수 있도록 희망자에 한해 연차나 개인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선물로는 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추석연휴를 앞두고 월 기본급의 100%를 보너스 형태로 지급했으며 다른 선물은 일체 돌리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휴 때 상사 등 윗사람에게 선물 보내는 문화를 배제하기 위해 연휴 때 크게 챙기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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