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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휴대폰 분실 100만 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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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원 "이통3사 지난해 분실신고 262만건, 실제 분실은 101만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101만 대의 휴대폰이 분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이 공개한 '최근 3년간 이동통신사별 분실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접수된 분신실고는 262만5000건이며 실제 분실로 이어진 '순 분실 건수'는 101만 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텔레콤에는 지난해 131만건의 분실신고가 있었고 55만5000건의 실제 분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91만6000건에서 10%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역시 7월까지 63만9000대의 순 분실 건수를 기록하고 있어 1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은 이 같이 분실 휴대폰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휴대폰을 습득해서 주인을 찾아주는 경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습득신고로 회수된 휴대폰이 2008년에 비해 지난해는 41% 가까이 줄었고 회수된 휴대폰 중 주인을 찾아준 수도 4만5000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과 같은 정책적 차원의 접근 필요하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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