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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조합원 수면장애 집단산재 신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합원의 수면장애에 대해 집단 산업재해를 신청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주·야간 맞교대 근무를 하는 일부 기술직 조합원과 정비직 조합원이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전국 각 공장의 기술직과 정비직 5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노조는 "수면장애의 경우 발암물질 2급에 해당하는 고위험 질환으로 분류된다"며 "수면장애로 조합원들이 피로누적, 집중력 결핍, 위장장애, 탈모, 만성 스트레스로 이어져 가정과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수면장애가 심각한 조합원들과 면담한 후 집단 산재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차원에서 수면장애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직업병으로 인정받기 위해 집단으로 산재를 신청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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