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서 중국정부의 내수부양 및 인프라투자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9월 굴삭기 시장은 저점에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정부의 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투자 승인에 따른 향후 수요확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9월 딜러십 시장 신뢰지수가 7개월만에 상승하며 판매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신뢰지수는 지난 3월 6.55에서 지난 8월 2.90까지 하락했으나, 9월에는 3.74로 상승 반전했다.
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상승을 견인하기 위한 조건은 중국 및 미국 건설중장비시장 회복과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을 통한 차입금 상환 등인데 미국 주택경기가 바닥에서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일 영토분쟁으로 인해 향후 일본 건설중장비업체들의 판매축소가 예상되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점유율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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