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훈풍이 코스닥시장에는 불다 말았다. 안철수 원장이 5.18 묘역을 참배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4포인트(0.26%) 떨어진 519.1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3억원, 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기관투자자가 401억원 내다 팔며 결국 하락 반전했다.
안철수 테마주들이 안 원장의 5.18 묘역 참배소식에 대선 출마를 점치며 강세를 보였다. 안랩은 전일대비 6000원(4.87%) 상승했고 솔고바이오는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는 모두 약세를 보여 EG는 3.28%,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7~8%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송(3.26%), 출판매체복제(1.28%), 운송장비부품(1.23%)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2.14%), 컴퓨터서비스(-1.6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21%), 다음(1.01%), 포스코 ICT(1.4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3.25%), 에스엠(-1.74%), CJ E&M(-2.6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94개가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446개 종목은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