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하나은행이 신용대출 취급엔 인색하고 담보대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금융소비자원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SC제일, 씨티, 외환, 7개 은행의 대출 실태를 분석한 결과 SC은행의 2006~2010년 담보대출 비중은 평균 70.8%로 7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내 은행 중에는 하나은행이 6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44.7%로 담보대출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비자원은 "외국계 은행이 주택담보 대출에 집중하면서 신용대출을 줄이는 등,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은행서비스는 줄이고 배당률은 높였다"고 지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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