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집계, 감귤주스 올 들어 7월말까지 1031t 들어와 55.5%↑…사과·포도·오렌지주스 수입단가 ‘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감귤·혼합·파인애플주스 등의 수입이 크게 늘고 사과?포도?오렌지주스 등의 수입단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이 내놓은 ‘주스류(과일·채소)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말까지 통계로 잡힌 6개 수입주스품목 중 오렌지주스를 뺀 5개 품목 수입량이 모두 는 것으로 집계됐다.
감귤주스의 경우 올 들어 7월말까지 1031t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663t)보다 55.5% 불었다. 2009년 한해 941t에서 2011년엔 1327t으로 느는 등 최근 3년간 수입량은 41.0% 증가했다.
혼합주스는 이 기간 중 2737t이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2078t)보다 31.7% 는 것으로 집계됐다. 3년간으론 69.3% 증가했다.
감귤?혼합주스에 이어 파인애플(22.2%), 오렌지주스(19.6%), 포도주스(1.5%)도 수입이 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수입단가는 사과·포도·오렌지주스는 올랐으나 감귤·파인애플·혼합주스는 떨어졌다.
올 들어 7월말까지 수입가격이 오른 폭은 사과주스(16.1%), 포도주스(13.3%), 오렌지주스(13.2%) 등의 순이다.
반면 수입가격이 떨어진 폭은 감귤(13.4%), 파인애플(3.9%), 혼합주스(2.1%)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우리가 주스류를 사오는 나라들 가운데 대부분 품목에서 미국산의 비중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스종류별로는 ▲오렌지는 브라질 ▲포도는 칠레·미국 ▲사과는 중국 ▲파인애플은 태국산이 최대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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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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