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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수출 신화' 신종운, 금탑에 오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1초

은탑엔 이영산업기계 이정호 대표

-삼성화재 등 대통령 표창
-70개 기업과 유공자 수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생산성을 높이 끌어올려 자신이 속한 기업, 단체에 수익을 내고 업계 경쟁력을 드높인 '생산성 높이기 달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직체계를 바꾸거나 지속적인 연구·혁신활동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실을 맺은 이들이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제36회 국가생산성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정구현 국가생산성대상 심사위원장, 주요 경제단체 대표, 기업·기관 대표 및 근로자 등 산업계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 협력적 노사관계로 생산성 향상 성과가 우수한 기업 및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생산성 혁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근로자의 참여를 이끌고, 우수한 국내·외 사례를 산업계에 확산·보급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발굴과 포상이 확대됐다. 또 현장 생산성 혁신 활동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경영진과 근로자 등이 다수 선정돼 행사의 의미가 크다는 게 본부 측의 설명이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이들 기업·기관들은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과 생산성 향상 도구 도입, 연구개발, 해외진출 등을 추진해 생산성 혁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1차 공적서, 2차 현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결과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신종운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정호 이영산업기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용군 SK하이닉스 상무,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대표,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에게는 산업포장이 돌아갔다.


단체 부문에서는 삼성화재해상보험, 평화오일씰공업, 디비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코맥스, 알피코프, 근로복지공단, 해군정비창, 한국서부발전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식경제부 장관 및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등 총 70개 기업·기관, 유공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는 "경제 위기를 생산성 향상과 경영 혁신의 기회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기업 체질을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대회가 국가 생산성 혁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오를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경부와 생산성본부는 전 산업계에 생산성 혁신 의욕을 전파하기 위해 9월 한 달을 '생산성의 달'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우수사례 지역순회 발표회(13~25일), 국가생산성혁신 좌담회(13일), 생산성혁신 벤치마킹 아카데미(20~21일), 뉴 생산성향상 파이오니어 양상 교육(24~25일), 생산성향상 대학(원)생 우수 논문 시상(25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962년 '생산성 상'을 제정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표창해왔다. 1987년 '생산성대상'으로 명칭이 바뀐 뒤 1995년 '한국경영생산성대상' 등을 거쳐 2004년 현 명칭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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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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