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주름을 개선해보자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영화 <은교>에서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에 대한 상이 아니듯이, 나의 늙음 또한 나의 잘못에 대한 벌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항상 건강하고 젊기만 할 것 같던 자신이 어느새 거울을 보며 늙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조금 더 한살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진 욕망이다.

20대부터 피부는 점차 건조해지고 얇아지며,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탄성 섬유의 생성이 저하되어 주름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주름개선 화장품 이나 아이크림의 구입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주름을 미리 예방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나이를 먹으며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 살이 빠지면서 생기는 경우,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이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경우가 있다.

또한 기온 변화, 건조한 바람 등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 지면서 생기는 경우, 활짝 웃거나 입에 힘을 주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이 있다.

이미 주름이 생겨 습관을 개선 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전문적인 시술로 보톡스와 필러가 있다.

보톡스 주름치료는 주름을 펴지게 하는 효과를 준다. 인상 쓸 때 양미간의 주름이나 양쪽 눈가에 생기는 새발 모양의 주름, 이마에 길게 옆으로 생긴 주름에 효과가 좋으며, 필러는 피부나 피하지방 내에 주입하여 볼륨감 있는 결과를 가져다 준다. 나이가 들며 깊게 패이는 주름이나 꺼진 얼굴, 손등주름, 가슴이나 체형에 볼륨감을 준다.

안산 미드림 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주름은 선천적 이유 30%, 후천적 이유 70% 로, 선척적인 이유보다 후천적 이유로 주름이 생기는 확률이 높으므로 습관개선이나 관리로 충분히 주름예방을 할 수 있다” 며 “피부가 건조하면, 거칠어지고 피부 노화도 빨라지므로 수시로 피부에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미드림 피부과

박승규 기자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