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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해바라기로 씽씽 달리는 자동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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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4일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운영...바이오디젤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심 속 활짝핀 해바라기 꽃에서 씨앗을 추출,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Biodiesel)을 만드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이 인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을 4일 개장한다.

바이오 체험농장은 암사동 132-2 일대에 총 2120㎡ 규모로 지난 2009년 조성, 봄에는 유채씨앗을, 가을에는 해바라기 씨앗을 이용하여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에너지의 산 교육장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채씨앗과 해바라기 씨앗을 이용,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로 주유하여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고유가 시대 해바라기로 씽씽 달리는 자동차 있다 바이오디젤 주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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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 계란도 익혀보는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바이오 체험농장은 올 상반기까지 218회를 운영, 1만260여명이 참여,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대체에너지 개발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등 환경과 교육적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구는 신ㆍ재생에너지 보급 등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바이오 체험농장이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지역녹색성장 체험명소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밖에도 지난 2006년12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31대의 모든 청소차량에 사용, 연간 1억3000만원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제17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에도 신ㆍ재생에너지 체험관을 운영,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행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오는 26일까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진행한다.

고유가 시대 해바라기로 씽씽 달리는 자동차 있다 자가발전 자전거


밖에 어린이집, 유치원생, 가족단위의 일반인 등 참여를 원하는 강동구민은 정기교육이 없는 날과 토·일요일에 참여할 수 있으며, 1회 체험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강동구 맑은환경과(☎3425-595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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