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성형으로 미소를 아름답게!

[이코노믹 리뷰 ]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치아건강과 미적 관점을 위해 시행하게 된다. 특히 개인별로 좀 더 빠른 교정을 원하거나 치아 구조상 교정만으로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치아성형을 시술한다.

치아 전문의들에 따르면, 인공치아보다 본인의 자연치아를 잘 관리해 오랫동안 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므로 치아성형은 잘 권하지 않는다. 대신 교정을 해도 치아가 예쁘지 않은 경우, 단기간에 치료해야 하는 경우, 사고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부러진 경우, 치아미백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는 심미성형을 권유한다.

만족스러운 심미성형을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환자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환자의 입장에서 진단을 내리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둘째, 환자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숙련도 있는 의사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험 많은 치기공사(인공치아나 교정틀 등 보철물을 제작 또는 가공하는 직업)가 준비돼야 한다.

치아교정은 본인이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게 중요하다. 충치가 있다면 치아교정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게 좋다. 이때 충치 치료의 수복재는 아말감이나 금과 같은 금속보다 레진이나 테세라인레이와 같은 것이 좋다. 치아교정 장치에 방해가 덜 되기 때문이다. 또한 스케일링과 잇몸 재료로 잇몸염증을 치료하고 시작해야 한다.

치아교정에는 금속교정,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이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금속교정인데, 효율성이 높으면서도 비용이 경제적이다. 세라믹교정은 부착하는 교정장치가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 금속교정보다 심미적으로 낫지만, 여전히 금속재질이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의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음이상이나 저작곤란이 생길 수 있다. 투명교정은 투명 플라스틱틀을 이용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낫고 교정틀을 탈부착할 수 있지만, 적용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치아교정은 면밀히 계획을 세워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봉재 청담이사랑치과의원 원장은 “모든 치료가 그렇지만 심미성형은 더더욱 의료진과 환자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치아의 모양이나 배열, 색상은 황금비율을 갖고 있지만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