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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PR '팔자', 코스피 19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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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대거 팔자에 나서며 코스피가 내림세다. 장중 한때 19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30일 오전10시50분 현재 코스피느 전날보다 25.52포인트, 1.32% 내린 1903.02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의 하락 전환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1899.74로 3주 만에 19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거의 전 영역에서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 16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38억원 매도 주문이 출회 중이다. 차익거래 131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25억원 순매도다.


개인 홀로 199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대거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1.79% 조정을 받고 있고, 포스코 -1.99%, 기아차 -1.30%, LG화학 -1.96%, 삼성생명 -1.44%, 현대중공업 -1.88% 등이 내리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3.76%로 급락 중이다.


업종별 지수도 내림세가 뚜렷하다. 철강금속 -2.00%, 전기전자 -1.69%, 유통업 -1.31%, 통신업 -2.03%, 증권 -2.10% 등이 내리고 있다.


거래소는 4종목 상한가 등 236종목 오름세, 1종목 하한가 등 534종목 내림세다. 86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1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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